우주의 지혜를 알고자 하는 사람은...

 

 

우주의 지혜를 알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것에 대해 극도로 자제하는 법을 연습하고,

정신 상태를 차분하고 고요하게 만들고, 생활이 깨끗하고 사고가 순수하며 몸은 철저히

혼에 복종하고 정신은 고귀하고 고결한 주제로 가득하도록 훈련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연민과 동정의 마음을 키우고 다른 사람을 돕는 행동을 습관으로 삼으며,

자신을 괴롭히는 문제나 쾌락을 주는 대상에 무관심해야 한다.

용기와 착실, 헌신을 키워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대체로 말로만 떠드는 종교와 윤리를,

 

실제로 삶에 적용해야 한다.

 

연습을 통해 정신을 어느 정도 통제하는 법을 배워서

짧은 시간 동안 한 가지 줄기의 생각에 정신을 집중시킬 수 있게 되면,

매일 어렵거나 추상적인 주제 혹은 헌신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고결한 대상에

집중하는 연습을 함으로써 더 엄격한 훈련에 돌입해야 한다.

 

이렇게 집중한다는 것은 하나의 점에 확실하게 고정하여 정신이 떠돌아다니거나

외부 물체, 감각 활동, 정신 활동의 방해에 넘어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정신은 고양시켜 지칠 줄 모르는 끈기와 고정불변의 상태에 이르도록 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관심이 외부 세계와 몸으로부터 벗어나 감각은 차분해지지만,

정신은 내부에서 끌어낸 모든 에너지로 활기가 넘치고 정신은 도달할 수 있는

사고의 가장 높은 지점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정신을 비교적 쉽게 통제할 수

있게 되면 한 걸음 더 나아갈 준비가 갖춰지고, 한계를 넘어서서 강하지만

차분한 의지와 노력으로 육체의 뇌 안에서 활동하는 동안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사고에 이를 수 있게 된다.  

 

이런 노력 속에서 정신은 한층 높은 단계에 진입하여 상위 의식과 하나가 되고

몸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이런 상태가 되면 잠을 자거나 꿈을 꾼다는 느낌도 없고, 의식을 잃는 일도 없다.

몸에서 벗어나 있는 인간은 자신의 일부를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무거운 짐에서

벗어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는 실제로 육체에서 떠나온 것은 아니지만

'빛의 몸속에' 있는 자신의 거친 몸을 빠져나왔다.

 

이 빛의 몸은 그의 아주 작은 생각에도 복종하고, 그의 의지를 실천하기 위한

아름답고도 완벽한 도구로 복무한다. 이 안에서 그는 미묘한 세상으로부터

자유롭지만 새로운 상황에서 성실하게 일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오랫동안

조심스럽게 훈련해야 한다.

 

 

- <원저 : The Ancient Wisdom1897년>

    /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

    (by 애니 베전트 씀/ 황미영 번역 / 책 읽는 귀족 2016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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