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소테릭 심리학”이란 무엇인가?(2)

에소테릭 심리학Esoteric Psychology”이란 무엇인가?(2)

 

 

6월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여름철이 시작되면, 인간의 생활은 구체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입는 옷에서부터 음식, 주거환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변화가 이루어진다.

그런 변화는 여름철을 맞이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적용되고, 생태계, 경제, 사회, 문화, 정치...모든 면에서 변화를 일으킨다.

계절의 변화는 단순히 의식주와 관련된 외형적 생활에 변화를 초래하는 것만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정신 전반에도 뚜렷한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위도에 따라서 인류가 만들어놓은 문명과 문화가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와 같이 일조량의 차이는, 문명과 문화의 차이로 귀결되고, 인간 삶의 전반적인 차이를 낳는다.

 

계절은 지구라는 행성이 태양 주위를 공전함으로써 발생한다고 한다.

행성이 태양과 맺는 관계, 즉 하나의 행성이 태양계라는 거대한 공간 안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따라서

그 행성에 사는 모든 유기체가 영향을 받는다.

일조량이 많아지면 얇은 옷을 입듯이,

어떤 하나의 정치적 사건이나 경제적 사건, 혹은 문화와 관련된 변화가 일어나는 것 역시,

지구라는 행성이 받아들이는 행성 밖의 에너지와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현대의 과학은, 태양의 흑점의 변화, 태양풍의 변화, 혜성의 출현이나 행성들의 배치의 변화, 달의 변화와 같은 변화들이

지구라는 행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고 있다.

 

현대의 지성인들은, 전 지구적인 변화가 지구라는 행성 위에 사는 개별적 인간들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안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국가의 총수권자가 내린 결정이 지구 반대편에 사는 사람에게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현대의 지성인들은, 먼 나라에서 발생한 사건이 더 이상 나와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다.

외형적인 생활만이 아니라, 내면적인 감정적 정신적 생활까지 긴밀하게 영향을 주고 받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 가르침과 해석체계는,

현대의 인류가 겪고 있는 복잡한 유기적 관계성에 대해 만족할 만한 설명과 지침을 제공하는데 역부족이다.

더군다나, 천문학과 관련된 관찰과 발견은 인간의 삶의 지평을 지구라는 행성을 넘어서 태양계,

혹은 태양계 너머까지 확장시키고 있다.

바로 여기에 에소테릭 심리학의 중요성이 존재한다.

에소테릭 심리학에서는, 인간을 분리된 개체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변화, 즉 인류의 진화와 긴밀히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인류의 진화는 지구라는 행성이 태양계 내에서 담당하고 있는 특정한 역할 및 기능과 관계가 있다.

더 나아가서, 인류는 태양계 밖에서 태양계로 유입되는 다양하고 다차원적인 우주적 에너지들의 영향을 받고 있다.

현대의 과학에서는 아직 그런 에너지들을 인식하지 못하지만,

고대로부터 에소테릭 과학esoteric science에 조예가 깊었던 이들은 개별적 인간과 인류라는 집단을 대우주적 맥락에서 이해했다.

그렇기 때문에, 에소테릭 과학의 정점에는 에소테릭 점성학esoteric astrology이 있다.

에소테릭 심리학은 에소테릭 점성학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육체, 아스트랄체, 멘탈체로 구성되는 인성자아는 전통적인 심리학적 관점에서 어느 정도,

그것도 표면적인 차원에서만 접근할 수 있지만,

영혼과 관련해서는 전통적인 심리학으로 고찰할 수 없다.

그러나 영혼이라는 원리는 대우주적 연관성 안에서만 조망할 수 있고,

인성자아를 원인적인 차원에서 고찰할 때는 더욱 에소테릭 심리학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보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6-06-01 (수) 22:12 1년전
인간은 전체 우주와 연결된 존재이면서
또한 지구 내부에 살면서 물질(광물질, 철, 유황 원소 등 )을 통해 드러내는 힘들과도  조율하며 조합을 해나가야 하는 존재가 아닐까 했는데요- 이부분..
위 직메님의 "행성이 태양과 맺는 관계, 즉 하나의 행성이 태양계라는 거대한 공간 안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따라서
그 행성에 사는 모든 유기체가 영향을 받는다. " 내용과도 연결이 되는 것 같아요.. 행성간의 움직임은 내가 태어난 시간에 분명 영향을 끼치는 면이 있을 것이고..
수많은 끌어당기고 혹은 밀어내는 힘의 역학 속에서  좌우받는  나는 또 어떤식으로 진화 중인가.. 그것을 관찰하고 알 수 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오늘 직메님의 글래머 강독 시간에,
열망자 즉  Disciple의 태도(attitude)는 어떠해야 하는가가  수업 중 저의 화두가 되었었어요.
진리가 물질, 물건을 통해 드러나고 구현되는 거라면,,
현실에서 살아갈때 내가 속한 사회의 집단 지성과 지식을 매너리즘적으로 따라가지 않으면서,  만약
남보다 어떤 앞 선 통찰을 열었다 할지라도 내가 지적 허영심을 갖고 있음을 인정하면서
'보잘 것 없는 것에 대한 외경심'을 잃지 않으면 좋겠다. -관심과 애정으로써요..-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절기로는 망종이라는데..
부쩍 더워진 날씨.  지치시지 않도록 조심들 하셔요.

가르침과  멋진 내용에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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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gm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6-06-01 (수) 23:53 1년전
진지한 성찰의 글을 올려주셔서 기쁩니다.

보현님의 생각대로,
인간이란 존재는 다양한 차원들 속에서 자신보다 더 큰 존재,
그리고 더 작은 존재와 두루 관계를 맺으면서 진화를 하는 존재입니다.
인간이 진화를 한다는 것은,
바로 그런 다양한 차원들에 대해 인식하고,
각 차원들 안에서 작용하고 있는 에너지들에 공명할 수 있는 능력이 심화되고 확장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물질계에 들어왔을 때(즉, 태어났을 때)의 행성의 배치와 태양의 위치,
그리고 별자리의 위치는, 그 생에 펼쳐지는 삶의 근본 바탕을 형성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하찮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나”라는 존재가,
행성적 차원의 존재이고, 태양계 전체의 영향을 받는 존재라면,
인간이란 존재는 정말 심오하고 불가사의한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보현님의 생각대로,
인간을 포함해서, 존재하는 사물들은, 행성의 로고스라고 불리는 어떤 영적 실체가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경이롭고 신비롭습니다.

보현님의 바램대로,
위대한 스승의 가르침을 열심히 공부하고 성찰하고 명상함으로써,
수많은 거대한 에너지들의 상호작용 속에서 진행되는 인간 존재의 진화와 변형을 이해하는 기쁨과 깊은 경외감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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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6-06-02 (목) 06:03 1년전
<에너지들의 상호 작용 속에서 진행되는 존재의 진화와 변형>을 저도 동참하는 중이라니 참으로  대단하며 설레이는 일이네요.

살아서 함께 공명을 나누는 존재들에게 감사드리며..

작메님의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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