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소테릭 심리학”이란 무엇인가?(1)

에소테릭 심리학Esoteric Psychology”이란 무엇인가?(1)

 

 

에소테릭 심리학Esoteric Psychology”이란 무엇인가?

먼저, “에소테릭이란 말은 어원적으로 내적인, 내밀한을 의미한다.

내적인이라고 말할 때는, 객관화된 세계와는 다른 주관세계, 즉 객관적인 세계를 존재하게 하는 원인의 세계를 의미한다.

 

객관화된 세계는, 육체/에텔체, 감정체(아스트랄체), 지성체(멘탈체)라는 존재형태로 경험되는 세계를 말한다.

내적인 원인의 세계는, 이 세 가지 체들bodies에 반영되어 있으면서, 이 체들을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 혹은 원리들을 말한다.

 

일반적인 심리학은, 인간의 육체적 행위, 감정적 경험들, 지성적 경험들에 관련된 현상들을 다룬다.

사회심리학 같은 분야는, 개별적 인간의 경험영역을 확장시켜서 인간이라는 집단이 보여주는 다양한 심리적 현상들을 조명한다.

정신분석학 같은 심리학은, 미세한 감정적 지성적 경험들, 즉 잠재의식이나 무의식 같은 영역들을 다룬다.

이들 심리학에 있어서 공통적인 것은,

영혼이나 영적 현상 같은 것들을 단순히 인간의 육체적, 감정적, 지성적 경험의 영역에 포함시키면서,

그 영역에서 발생하는 특이한 현상 중 하나라고 간주하는 것이다.

뇌과학 같은 분야에서는, 인간의 각종 심리적 현상들이 뇌세포의 작용에 지나지 않는다고 간주하기도 한다.

이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가들은, 소위 말하는 영적 현상들조차 뇌세포와 신경의 작용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러면 에소테릭 심리학의 대상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속하는가?

먼저, 말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인류의 학문적 수준이나 연구방식은 에소테릭 심리학을 다룰 수 있는 단계에 와 있지 않다는 것이다.

 

과거에 요가수행자들과 같은 명상적 수행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특별한 환경적 조건에서 특수한 기법들을 적용시키면서

인간 존재의 다양한 차원들을 경험하면서 그 실체와 원리를 조명했다.

그들이 그런 조사와 탐구를 진행했던 의식의 차원은 보통 사마디samadhi라고 불리는 차원이다.

일반 심리학자들은 그런 경험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사마디를 뇌의식의 특별한 상태의 하나라고 간주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에소테릭 심리학에서 이해하는 인간이란 존재는, 영화관의 스크린에 펼쳐지는 이미지와 같다.

스크린은 빛이 비추어지면 일정한 모양을 형성하는데, 형성된 모양은 결과물로서 나타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다양한 색깔의 빛이 스크린에 투사되면, 일시적으로 이미지가 펼쳐지듯이,

대다수의 인간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다양한 에너지들이 삼계에 투사되면 일정한 이미지들을 형성하는데, 그것이 인간이란 존재다.

다시 말해, 인간이란 현상은 어떤 미세한 힘들이 작용한 결과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마디는 특별한 의식의 상태에서 가능한 경험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이란 존재를 단순한 육체적 존재 이상이라고 설정해야 한다.

또한, 감정적 지성적 경험을 넘어서 더 미세한 의식의 차원들에서도 존재하는 것이 인간이라는 것을 가정해야만 한다.

 

에소테릭 심리학은 바로 그 미세한 차원들에서부터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란 존재는 영화관 스크린에 투사된 이미지들에 비유될 수 있지만,

스크린에 투사되고 있는 다양한 빛의 조합과 분리되어 있지 않다.

에소테릭 심리학은 바로 그 빛들을 탐구하고자 하는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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