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인종의 진화

 

♣ 제1인종

 

1인종은 달의 피트리들에 의해 형성된 환영적 에테르로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었으므로 외부의 물질적 충격에 의해 파괴되지 않는 특성을 지녔으며 그 결과 죽음을 경험하지 않는 존재들이었다. 그들의 신체는 비물질적이고 골격이 없으므로 견고한 형태를 지니고 있지 않았다. 또한 투명하면서 황백색을 띄었으며 에테르 섬유로 이루어진 윤곽이 명확하지 않은 구름 또는 푸딩주머니에 비유되는 거대세포의 형태를 취하고 있었으며 대기 중에서 부양상태로 이동할 수 있었다.

 

이들은 인간의 부모로부터 태어나지 않았기에스스로 태어난 존재라 지칭되며, 성의 구별이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분열과정을 통하여 번식하였다. 또한 일부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이 지성적 이해력과 의지력이 결여된 맹목적 존재로서 개체성에 대한 인식이 없는 낮은 의식상태에 머물러, 진화의 국면은 오직 최초의 감각인 청각과 해당기관을 완성시키는데 집중되어 있었다.

 

이들 태고의 인류는 몇백만년의 기간 동안 필요한 주기적 순환을 경험하였으며 주기말에 발생한 대격변기에도 멸망하거나 도태되지 않고 제2인종으로 전이되어졌다. 1인종에서 2인종으로의 변화는 이들의 신체가 점차 용해된 후 그들 자신으로부터 보다 견고하고 인간에 근접한 자손의 몸을 분화시킨 뒤 그 속으로 흡수되는 방식으로 개체를 유지시켰으며 동시에 신체의 상태를 보다 물질화시켜 나갔다.

 

1인종이 존재하던 대륙은불멸의 성스러운 곳,근원적 영역,하얀 대륙등으로 일컬어지나 이 신비한 지역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 단지 그 곳이 북극지역의 대륙으로 전해지므로 구체적 명칭이 없는 그들을 오컬트에서는 폴라리안이라 칭하며, 최초의 인종이라는 의미에서아담인종이라고도 한다.

 

♣ 제2인종

 

2인종의 초기에는 1인종의 세포분열과 유사한 과정에 의해 종의 번식이 수행되었으나 점차 발아작용과 일종의 포자형식을 통한 번식의 형태로 변화하게 된다. 제2인종을 은유적으로땀에서 태어난 존재로 칭하는 이유는 아마도 이러한 존재방식에 연유할 것이다. 이 시기까지도 물질화의 과정이 아직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시기이므로 견고한 물질적 구조를 개발하지 못하여 이들은뼈가 없는인종으로도 지칭된다. 또한 매우 이질적이고 거대한 반(半)인간적 괴수들로 이루어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2인종은 1인종이 개발한 청각과 아울러 두 번째 감각인 촉각을 발전시켰으며, 모음으로만 구성된 영창과 유사한 소리언어를 지니고 있었다.

 

2인종은하이퍼보리아인으로 지칭되는데 이는 북극으로부터 남쪽과 서쪽으로 뻗어 나와 현재 북아시아로 알려진 전역을 구성하던 지역을 명명하기 위해 선택된 말로서 고대의 그리스인들이 머나먼 신비의 지역에 부여한 이름이었다.

 

2인종은 주기말에 이르자 지구의 진화 및 응축과정에 수반되는 해저지층의 변화와 거대한 해수의 이동이 야기한 최초의 거대한 고통 속에서 대부분 소멸하였다. 왜냐하면 이들은 제1인종과 달리 (물에 의해) 물리적인 파괴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 제3인종

 

3인종은 인류의 발전사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또한 가장 흥미로운 진화의 국면을 전개한 신비의 인류이다. 무엇보다 인간형태의 측면에서 최고도의 변화를 가져왔음은 물론 항구적인 신체적 특징인 골격을 형성시킨 것 또한 이 시기이다. 이들은 거인족으로서 대기와 바다, 육지에 존재하던 당시의 거대한 괴수들과 충분히 싸울 수 있는 존재들이었으며 물과 대기, 불 속에서도 동일하게 생존할 수 있을 만큼 원소에 대한 거의 무제한적인 통제력을 지니고 있었다.

 

3인종의 초기인류는 2인종과 유사한 방식으로 번식하였다. 그러나 3인종의 신체 내에서 양성의 분화가 이루어지면서 난생의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 번식기에 그들의 신체로부터 방출된 작고 타원형의 핵은 일종의 난자였으며 크고 부드러운 알과 같은 형태로 발전하여 점차 굳어진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동물인간이 현재의 조류들처럼 외부의 도움 없이 껍질을 깨고 태어났다. 이 기간 동안 알의 성장을 도운 존재는 모체가 아니라 외부의 자연력이었다.

 

이 당시의 3인종은수동적 요가의 자식이라 불리는데 그 이유는 지성적 결핍에서 비롯되는 일종의 무의식이나 모호한 명상상태로 끊임없이 빠져 들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3인종의 언어는 초기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고 후반기에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약간 개선했을 뿐인 일종의 단음절 언어를 개발했으나 그 또한 일시적인 노력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

 

지질학적 시간의 경과와 함께 새롭게 등장한 아인종들은 그들의 자연적인 능력을 상실하기 시작했으며 제4아인종 말기에는 알에서 태어난 직후 가능하던 보행능력을 상실하였다. 그리고 인류가 성적으로 완전히 분리된 시기인 제5아인종의 말기에 인류는 현생인류가 알고 있는 역사적 세대와 동일한 조건과 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물론 수백만년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시크릿 독트린에서는 오컬티스트들이 계산한 성의 분리시기는 약 18,618,727년전으로 언급함)

 

3인종의 고향인 제3대륙에는 그 실제의 명칭 대신레무리아라는 이름이 부여되었으며 이는 북레무리아와 남레무리아로 나누어졌고 주된 위치는 현재의 태평양 지역이었다. 그러므로 제3인종은 흔히레무리아인으로 칭하게 된다.

 

3인종의 해체기에 이르자 대륙에 거대한 변화가 발생하였으며 눈과 서리 등 기온의 하강과 함께 인간을 포함한 동식물의 크기가 축소되고 생존한 자들도 크기와 지성 면에서 절반정도 성장한 아이의 수준에 머물렀다. 레무리아 대륙의 침강과 변형은 북극권에서 시작되었으며 제3인종은 제4인종에게랑카라는 곳이 된 지역에서 그 생애를 마감하게 된다. 현재실론으로 알려진 소규모의 잔재물은 고대 랑카의 북쪽 고원지역이다. 그러나의지와 요가의 자식이라 불리는 소수의 선택된 인종은 3인종의 소멸 이전에 불멸성의 지혜를 습득하였으며 비밀의 거처로 은거하여 나머지 인류와 완전히 분리되었다.

 

 ☆ 개체화

 

3인종 시기에 발생한 인류사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신성한 자애의 법칙에 의한 것으로서 인간이 영적 존재로 작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마나스 원리의 형성을 위한마나스의 자식들의 강림을 의미한다. 이는 진화의 사다리의 상위계층에 속해 있는 영적 존재들이 하위계층의 생명에게 개체적으로 그리고 인류 전체적으로 구체적인 도움의 손길을 실제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3인종 중반까지의 인류는 지속적인 진화의 과정을 거쳐 왔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인식 또는 마나스의 원리가 실제로 비활성화 되어있는 상태였으므로 이를 위해서는살아있는 불의 자극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태였다.

 

그들 신적 존재들이 마나스의 불을 인류에게 부여한 방식은 단계적으로 진행되었는데 당시 3인종 중반기의 준비된 인류에 대하여는 그들의 오라장과 직접적인 연결을 시도하여 상위원리로서의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인류의 아스트럴체에 그들 자신의 실질과 의지력을 부여하여 강화시켰다. 다음으로 직접적으로 작용하기에는 인간의 준비가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한 존재들은 대신 인간의 의식 속에 지성적 에너지의 섬광을 방출하는 조치를 취하였으며, 또 다른 주님들 중 일부는 부여받은 작업을 제4인종이 출현할 때 까지 보류하기도 하였다. 마나스의 자식들로부터 어떠한 자극도 받지 못한 준비되지 않은 인간집단은 마나스의 부재로 인한 지성의 결여상태 속에서 일곱 개의 진화흐름으로부터 분리되었다. 동물과의 관계를 통하여 몸이 굽고 붉은 털로 뒤덮였으며 네발로 보행하는 괴물종족을 산출한 것은 바로 이들이다. 현존하는 어떤 생물에도 비유될 수 없는 이 괴물종족은 인간의 언어기능이 계발되지 않았으며 현재의 인류가 알고 있는 유인원의 조상에 해당한다.

 

이러한 진화과정상의 오류는마나스의 자식들이 인간과의 관계를 연기한 것이 일차적인 원인이었으므로 그들에게도 상응하는 카르마의 벌칙이 주어졌다. 즉, 그들은 미래에 인연을 맺고자 한 인류들이 타락하자 상황의 악화를 막기 위해 다시금 인간과의 관계를 시도하게 되는데 이때 그들에게는 생리학적으로 열등한 신체가 귀속된 것이다. 관련된 인간의 몸이 훼손된 것은 다름 아닌 그들이 영적 과업을 연기함으로써 초래된 마나스의 결여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며, 그 카르마는 현재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나스의 자식또는불꽃의 주님들이 제3인종의 중반기에 당시의 지구인류의 영적 진화를 위하여 전술한 바와 같은 희생의 과정을 통하여 지성의 불꽃을 각성시킴으로써 인류가 상위계의 영감과 지혜에 반응할 수 있는 실질적 영적주체의 지위로 격상된 과정을개체화라고 한다. 이번 제4라운드의 기간 동안 마나스는부디와 같은 상위원리를 위한 매체로서 적합하게 진화해 갈 것이며 충분히 계발되는 것은 제5라운드에 이르러서야 가능해 질 것이고, 완전히 신성해 질 수 있는 기회는 제7라운드 말에 비로소 주어질 것이다.

 

 ☆ 제3의 눈

 

3인종의 시각적 발달과 관련하여 3단계의 구분이 필요한데 ① 외눈의 시기, ② 3개의 눈의 시기, ③ 2개의 눈의 시기가 그것이다. 외눈의 시기는 성이 분리되기 이전 자웅동체 시절인 3인종 초기에 해당하는데, 이러한 형태는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계에도 적용되었으며 이 단일한 눈이 제3의 눈으로서 작용하였다. 3인종 초기의 물리적 시각기관은 오늘날 눈먼 척추동물들과 같이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하였으며 두 개의 물질 안구는 나중에 개발되었다. 또한 당시에는 하나의 머리와 3개의 눈, 그리고 4개의 팔을 지닌 인류가 존재하였으며 그들은 제3의 눈으로 인해 후방을 지각할 수 있었다.

 

인간은 이미 제3라운드에서 동물들의 비이성적 단계를 통과하여 의식의 전영역에서 동물들보다 앞서 있으므로 제3의 눈이 당시나 지금도 영적 시각기관으로서 작용하는 반면 동물들에게서는 객관적 시각기관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 외눈은 본연의 기능을 완수한 뒤 물리적 진화의 과정이 복잡화되는 과정 속에서 두 개의 눈에 의해 대체되어 먼 미래의 사용을 위해 자연에 의해 보존되었으며, 그 증거물로서 송과선으로 불리는 인체내 내분비통제기관을 남겨 놓았다.*

 

(* 시크릿 독트린 및 앨리스 베일리의 저서에서는 제3의 눈과 송과선은 별개의 기관이므로 혼동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음. 시크릿 독트린의 특정부분에서 양자를 동일하게 간주하는 의식적 혼동은 형태의 에테르적 본성에 관하여 보다 많은 내용이 알려 질 때까지 허용된 것이라 함. 제3의 눈이 비의적 에텔센터인 반면 송과선은 하위 3물질계의 질료로 구성된 현교적 상응기관임. 진정한 제3의 눈은 송과선을 통해 활동하는 영혼의 힘과 뇌하수체를 통해 작용하는 인성자아의 힘들간의 진동적 상호작용의 결과로 현현한다고 함. 화이트 매직에 관한 논고 - 규칙6 - 눈의 작용)

 

♣ 제4인종

 

4인종은 3인종 중 북레무리아인의 핵으로부터 형성되었으며 현재의 대서양 중앙에 위치한 지역을 향하여 집중하였으며, 이들에게는아틀란티스인이라는 호칭이 부여된다. 4인종은 3인종이 표준화시킨 성의 구분과 신체적 골격의 특징을 계승하였으며 비록 현재의 인류와 비교한다면 여전히 거대할지라도 그 크기가 제3인종 말기의 대재난 이후 계속적으로 감소하였다. 또한 4인종은 3인종이 개발한 시각을 신체기관으로 완전히 발전시킴과 동시에 4번째 감각인 미각을 발달시켰다.

 

육체에 관한 한 크기가 아닌 형태의 아름다움과 대칭의 관점에서 고대인류는 제4인종의 제4아인종 기간동안 절정에 도달하였다. 또한 4인종은 지성의 발달과 함께 언어가 본격적으로 개발된 시기이다. 비록 제3인종에서 마나스의 원리가 각성되었다고는 하나 그 때까지는 의사소통이 제한된 수준의 상념전이를 통하여 보다 신속하게 진행되었으므로 언어의 형성이 불필요하였다. 언어는 사유의 기능이 충분히 획득되어야만 계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3인종의 단음절어로부터 교착어를 개발하고 5인종의 초기인류에게 매우 발전된 형태의 굴절어를 남겨주었는데 이것이 산스크리트어의 기원에 해당한다.

 

4인종 시기의 가장 주목할 점은 이 주기에 이르러 비로소 인간이 진정한 의미에서 인간이라 불릴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즉, 현재의 물질구체인 제4구체에서의 진화주기가 중앙교차점인 제4라운드의 제4인종의 중반을 경과한 이후에는 특정한 예외적 경우를 제외한 어떠한 모나드들도 진화를 위해 인간계에 진입할 수 없도록 인간계의 문이 굳게 닫힘으로써 인간계의 구성원 수를 그 당시의 한계로 제한하였고 이로 인하여 생명계들 간의 균형이 잡혔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인간계와 동물계 사이의 차이가 명백하게 구별될 정도의 수준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하위계가 아닌 상위계와의 관계성 속에서 진정으로 인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은 제5인종에 이르러 가능하게 된다.

(* 또한 아틀란티스 중반기는 준비된 자들이 영적 왕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비전의 문이 열린 시기임)

 

3인종의 발달된 문명에 이어 제4인종은 그리스, 로마, 이집트 문명조차도 비견될 수 없을 정도의 최상의 문명을 이룩하였다. 이집트 문명은 4인종의 문명의 퇴화된 자손에 해당하며 요람기 없이 성숙한 형태로 등장한 문명이다. 4인종의 대다수가 재화신에 대해 알고 있었고 일정한 기간에는 제3의 눈을 각성시키기도 하였으며 현재의 인류가 의식하지 못하는 많은 미세한 힘들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신성한 지식을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기적인 목적 하에 법칙에 위배되도록 사용함으로써 의도적으로 좌도의 길을 걷게 되었다.* 지축의 이동 및 대륙의 침몰은 진화의 법칙에 의해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그들의 카르마는 정상적인 수준을 넘어선 대규모의 파괴를 야기하였다.

 

(* 아틀란티스 당시의 인류의 타락과 선악대결은 경험과 고통을 통하여 존재의 이중성을 자각하게 함으로써 인간을 영계로 인도하려는 목적으로 하이어리키에 의해 현현의 이중성을 강화시킨 결과임. 인간과 태양의 비전-제4장-하이어라키의 설립)

 

그러나 정도의 길을 걷던 소수의 인류는 제3의 눈의 기능을 상실하지 않았던 성스러운 존재들이 카르마와 자연법칙에 관하여 예견함으로써 이러한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났으며 아틀란티스인종으로부터 분리되어 초기의 제5인종과 합류하게 되었다. 대륙과 섬들의 집합인 아틀란티스의 침몰은 제3기 마이오세의 기간 동안 시작되었으며 알프스산의 융기와 동시에 발생하였던 가장 큰 대륙의 최종적인 소멸시점에 첫 번째 절정에 달하였고, 많은 섬들 중 플라톤이 언급한 최후의 섬의 침몰에서 두 번째 절정을 맞이하였다.

 

♣ 제5인종 이후

 

현재의 인류인 제5인종은아리아인종으로 불리며 다섯 번째 감각인 후각을 계발하기 시작하였다. 제5인종의 주기는 상위 마나스와 하위 마나스가 서로 근접하고, 구체적인 마음이 이번 라운드에서 최상의 발전상태에 이른 후 상위계의 직관에 자리를 내어주는 시기이다.

 

만약 새로운 인종을 위해 등장한 새로운 대륙을 해당 인종의 고향으로 간주한다면 제5인종의 고향은 아메리카, 유럽 그리고 소아시아가 될 것이다. 정해진 때가 되면 다섯 번째 대륙이 변화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 대부분은 화산폭발과 침몰에 의하겠지만 5인종은 제6인종의 주기 속으로 잘 지속될 것이다.

 

6인종의 시기가 도래하면 인류의 의식이 진화의 상승곡선을 따라 보다 상향함에 따라 육체의 상태 또한 보다 에테르화 되며 아스트럴 투시력이 보편적인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널리 보급됨에 따라 부디계와의 접촉이 보다 용이해질 것이다.

 

♣ 원인종과 의식의 초점

 

고대인종인 레무리아인은 의식의 초점이 주로 물질계에 분극화되어 있었으므로 압도적인 본능적 충동에 지배당하였으며 이러한 충동을 충족시키기 위한 욕구가 과도하게 작용하곤 하였다. 성적 질환의 하나인 매독이 처음으로 출현한 것도 제3인종의 시대이며 과도한 성행위는 동성애를 등장시키게 된다.

 

현재 활동중인 인류는 아틀란티스인종과 아리아인종으로서 흔히 전자는 아스트럴체에 의식이 분극화되어 있고 후자는 멘탈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으로 일반화한다. 그러나 아리아인의 육체를 지닌 인류 중 많은 이들의 의식이 아틀란티스인의 의식에 해당하며 아틀란티스인의 육체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아리아인의 의식을 지닌 이들 또한 많으므로 특정한 인종의 형태에 의식수준을 직접 대응하여 추측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의식의 질과 초점인 것이며 인종적 형태가 아닌 것이다.

 

 아틀란티스인종의 시기동안 작용하던 의식의 주요한 특징은 하위 마나스를 욕망의 원리와 결합시킴으로써 카마-마나스로 작용하게 하는 것이었다. 이 과정은 강한 아스트럴체로 인하여 자연적으로 발생하였는데 이로 인해 아틀란티스인의 경험은 자기중심성이 지배적이었으며 현대인류가 보여주는 성향의 많은 부분이 그 당시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은 현대인류보다 아스트럴계에 더 개방적이고 수동적이었으므로 흔히 심령적 기능을 남용하였으며, 실제로 현대의 비자발적이고 부자연스럽게 반응하는 심령가들의 대부분은 그들의 능력을 아틀란티스 시대에 개발한 존재들이다.

 

오늘날의 인류 중 특히 서양인들 중 많은 사람들이 근본적으로 아틀란티스인의 아스트랄 의식을 지니고 있으므로 이는 하이어라키가 처리해야 하는 근본적 문제들 중 하나이다. 현대의 사회적 문제 중 상당수가 아틀란티스 시대의 경험의 카르마적 결과이지만, 이는 동시에 카르마의 해소 및 의식의 진화를 위한 기회이기도 하다.

 

아리아인종의 시기는 감정적 순화와 조율, 두뇌센터의 집중을 통한 멘탈체의 계발을 특징으로 하며 상위자아의 존재를 본격적으로 지각하는 과업이 부여되어 있다. 인류의 대부분이 아스트럴체에 분극화되어 있고 멘탈체로의 분극화와 두뇌센터에의 집중을 지향하고 있는 반면, 선구자 집단은 이미 제6인종의 에너지와 방법을 채용하여 직관체에 분극화하고 두뇌센터 및 심장센터 양자의 집중 간에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제5인종의 진화에 적절한 균형을 유지시킴과 동시에 제6인종이 자체의 시기에 등장할 수 있도록 기초와 체계를 형성하는 작업에 해당한다.

 

6인종의 과업은 직관의 힘을 계발하는 것으로서 이를 위해서는 인성자아의 하위 마음과 상위자아 사이에 명확한 의식의 연결망인 안타카라나의 구축이 진행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인성자아를 정화하고 멘탈체에의 분극화를 통한 통합을 달성한 뒤, 지성의 작용을 초월하여 직관체에 분극화가 이루어지고 상위자아와 인성자아 간에 정렬의 상태에 도달하는 과정을 거쳐 나가야 한다.